필로소피아/무등산 카페 실타래 빙수

필로소피아

무등산에 있는 카페를 간 게 얼마만인지....

정말 정말 오랜만에 무등산 쪽 카페를 가봤어요.

예쁜 카페가 너무 많아서 고민하다가 급 빙수가 먹고 싶어 졌어요.ㅋㅋ

실타래 빙수라는 걸 처음 봤는데... 우유빙수인데 실타래로 뽑아서 이름이 실타래빙수인가 봐요..?

여하튼 너무 맛있어 보여서 바로 결정!

여기는 전체가 카페 건물이 아니고 1층은 칼국수 집이고 2층, 3층이 카페예요.

바로 앞에 주차장이 있는 데 다 차서 언덕 아래에 주차하고 올라갔어요.ㅠㅠ

비가 오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인지 현수막이 뒤집혔네요.

이름도 이쁘고 간판도 예쁘게 되어있는 데 사진 보니 밀대가 있네요.

들어갈 때는 못 봤는데..ㅋㅋ 다른 곳으로 치워주는 게 나을 것 같아요.ㅠㅠ

깔끔하게 되어있는 인테리어.

사람들이 꽤 많았어요. 비도 오고 날씨도 안 좋았는데..

그래도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은 있네요!ㅎㅎ

메뉴판이에요.

저희는 실타래 망고빙수, 아메리카노, 바닐라라떼, 초코케이크를 주문했어요..ㅋㅋㅋ

저랑 남편, 아이 셋이서 갔는 데.... 지금 얼마나 시킨 건지..

커피는 하나만 있으면 되겠다 싶었는 데 남편이 자기는 바닐라라떼가 먹고 싶다며..ㅠㅠ

좀 과하게 욕심부려서 시켰어요.ㅎㅎ

빙수 만드는 중에는 멈출 수가 없어요!ㅎㅎ

디저트는 종류가 엄청 다양하지 않아요. 실타래빙수가 제일 유명해서 그런 거 같아요!

영수증리뷰 시 왼쪽에 보이는 쿠키를 주네요. 전 참여 안 했어요..ㅎㅎ

주문하고 3층으로 올라가 봤어요. 테라스에서 먹고 싶었는데...

날씨 정말 좋은 날 여기서 먹으면 정말 좋겠더라고요. 

남편이 산 뷰가 좋다고 했는데... 햇빛 쨍쨍 일 때 다시 한번 와볼까 해요.ㅎㅎ

화장실과 포토존이에요. 

골드와 화이트로 꾸며놓으니까 엄청 고급스러운 느낌이 강하네요.

먹음직스러운 망고와 신기한 실타래빙수... 어떻게 만들었을까요. 너무 궁금하네요.

저는 얼음빙수보단 우유빙수를 더 좋아하는 데 이게 딱이에요.

망고 아래에는 찹쌀떡도 있고요.

채원이 먹으라고 주문한 초코케이크.

떼샷... 성인 2명, 아이 1명인데 이렇게 많이 시켰...ㅋㅋ

실타래 느낌을 최대한 살리고 싶었는데 사진엉망이네요.ㅎㅎ

망고는 채원이가 다 먹었어요. 빙수는 안 먹더라고요..^^... 엄마랑 아빠도 망고가 먹고 싶단다...

 

실타래빙수는 인위적인 망고시럽맛은 아니에요. 

진짜 망고를 갈아서 쓴 건지...

그런데 살짝 밍밍하더라고요..ㅠ

연유든 뭐가 있었으면 더 좋았을 건데 실타래빙수만 계속 먹으니까 좀 아쉬웠어요.

설빙은 눈꽃빙수에 연유를 뿌려먹잖아요. 그게 익숙해져서 그런가..ㅎㅎ

그리고 초코케이크는 조금 별로였어요.

초코맛이 묘하게 이상한 데다가 먼지가 껴있었어요....ㅠㅠ

먼지가 깊숙이 박혀있어서 먹다가 중단했네요... 따로 직원분께는 말하지 않았어요..

 

다 먹을 수 있을까 싶었는데 빙수, 커피 다 먹어치웠네요.ㅋㅋ

그리고 조금 아쉬운 점은 뷰예요..

테라스는 산을 바라보고 있어서 좋아 보이는 데 실내인 2층은 벽뷰..

시멘트가 갈라져버린 벽이라 조금 아쉬웠어요. 

요즘은 뷰가 중요한데ㅠㅠ 실타래빙수 먹으려고 뷰를 포기했어요..ㅋㅋ

그래도 날씨 좋은 날 한 번 더 가보려고요! 테라스에서 산 보면서 커피 한 잔 하면 좋을 것 같아서요.ㅎㅎ

 

광주 유일한 실타래 빙수가 있는 필로소피아 후기였습니다^^

 

필로소피아
주소 : 광주 동구 지호로 160번 길 9 2층
시간 : 11:00 ~ 21:00 (월요일 휴무)
주차 : 건물 앞 전용 주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