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매화마을
오랜만에 꽃 보러 다녀왔어요.
광양 매화 축제가 끝난 차주에 갔는 데 축제장에 간 것처럼 사람이 많았어요.
축제시즌이 지나고 간거라 큰 기대는 안했는데... 엄청 좋았어요!
여전히 축제인 것 처럼 사람도 많고 특산물도 많이 팔고 완전 축제 분위기였어요.
공연 하는 곳도 많구요.ㅎㅎ
주차장 들어갈 때 조금 힘들 긴 했는 데 운 좋게 자리가 바로 있어서 주차하는 게 오래걸리진 않았어요.
너무 예쁜 매화..
오랜만에 보러 갔는데... 정말 예쁘더라구요.
이 날 날씨도 너무 좋았어요. 춥지도 그렇다고 너무 덥지도 않은..
자기가 사진 찍는다고 아빠 핸드폰 들고 사진찍으면서 돌아다녔어요.ㅎㅎ
근데 찍은 거 보니까 생각보다 훨씬 잘 찍어놨더라구요.ㅋㅋ
그리고 이런 곳에 가면 뭘 먹어야 하죠..?
막걸리와 파전!!! ㅎㅎ
배도 고프고 해서 아무 식당에나 들어갔어요. 식당이라기보단 포장마차에 가깝겠네요.
그냥 천막 쳐놓고 테이블 세팅 해둔 곳이라..
메뉴가 많았는데 잔치국수, 재첩비빔밥, 해물파전, 매실 막걸리 주문했어요.
술은 안먹으려고 했는데..매실막걸리를 보니 안먹을 수가... 또 파전이 있어서..^^;;
재첩비빔밥... 진짜 맛있었어요.
나중에 가면 또 먹고 싶을정도로 ㅠㅠ... 양도 꽤 많아서 배불리 먹을수 있었어요.
매실 막걸리...
저는 원래 막걸리를 별로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매실 막걸리라서 먹어봤어요.
완전 맛있어요! 막걸리 특유의 맛이 싫은데 이건 심하지도 않더라구요.ㅎ
그리고.. 파전!!
파전은 말 해 뭐하나요.. 짱 맛있었어요.
다같이 쨘~~
오랜만에 광양가서 맛있는 것도 먹고 매화도 봐서 기분이 너무 좋았던 날.
축제기간이 아니더라도 방문해서 맛있는 거 먹고 여유로운 시간 가져도 좋을 것 같았어요.
오는 길에 천리향도 사고 고로쇠물도 사고. ㅎㅎ 특산물은 사가야죠. ㅎㅎ
내년에도 시간만 된다면 또 가고 싶은 광양매화마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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