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원갈비
오랜만에 시부모님이 여수에서 올라와서 집 근처에서 밥 먹기로 했어요.
낙원갈비집은 지나가면서 보기만 했는 데 한 번 가보고 싶긴 했었는데 이번에 가보게 됐어요.
돼지갈비 3개를 시키면 +1을 해주니... 완전 이득이라는 생각에..ㅋㅋ
8명이 가는 거라 미리 예약을 해놨어요.
룸도 있어서 모임장소로도 괜찮아 보였어요.
저희가 오픈 첫 손님이라 사람이 한 명도 없었어요.
그래서 냉큼 샐러드바랑 테이블이랑 여유있게 찍었네요.ㅎㅎ
식당은 완전 깔끔하고 청결함이 느껴졌어요.
샐러드바엔 샤브샤브용 야채, 쌈야채, 공깃밥, 육수, 라면사리, 계란 있을 건 다 있어요.
밥이 그냥 있는 게 너무 좋았어요. 공기를 따로 안시켜도 된다니..!ㅎㅎ
그런데 여기 있는 밥은 샤브샤브 먹고 죽 해먹는 용도인지 밥이 좀 설익어서 단단해요.
예약하고 가서 미리 세팅되어 있던 기본 반찬들.
주문할 때 조금 답답했던게 3+1이면 그냥 4인분으로 계산되는 줄 알았는 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여기는 초등학생부터 무조건 1인분을 시켜야 해서 4인분을 시키는거면 4인분 하고 +1인분을 더 받는 거에요.
식사량이 그렇게 많은 가족이 아니라 당황..!!
게다가 샤브샤브는 고기가 또 별도에요... 샤브샤브 무료가 야채랑 육수만 무료고 고기는 유료!
그래서 세트메뉴 보니까 샤브용 고기가 포함되어 있더라구요.
어른 5명 애 3명인데 애들이 다 입이 짧고 많이 안먹는 애들인데 1인분을 계산해서 하려니 너무 많을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세트 2개 시킬까 하다가 돼지고기 3+1해서 6인분 시키고(+2하면 총 8인분) 소갈비 2인분 나눠서 주문했어요.
서비스 +2의 느낌이지만 좀 기분이 별로...ㅠ
이게 3+1해서 4인분의 양이에요... 양이 맞는건지... 알 수가 없네요..
이건 소갈비... 소갈비는 그냥저냥 그랬고 돼지갈비는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중간에 샤브샤브 해먹고 정신없어서 사진은 하나도 없네요!!ㅋㅋ
오랜만에 광주 오셔서 맛있는 곳 모셔가려고 갔는데... 여기 사실 좀 기대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주문 할 때부터 조금 복잡해서 좀 실망스러웠어요. 무조건 1인당 1인분인것도...
물론 고기 양이 1인분이 안되는 걸 알고 있기에 먹다가 항상 추가로 시키잖아요.
그런데 이제 막 1학년 된 애도 1인분으로 쳐서 무조건 1인당 1인분씩이라고 하니까 괜히 부담되는 느낌..?
그냥 3명까지 가는 게 딱 적당한 거 같아요. 3명이서 가서 3인분 시키고 +1인분 더 먹고..
3+1이라고 해놓으니 4명이서 가서 3인분 시키면 +1을 더 준다는 느낌으로 생각했는데... ㅋ
후기는 다 좋더라구요. 저만 꽁했나봐요..ㅋㅋ
소갈비보다는 돼지갈비가 부드럽고 맛있지만 재방문은 안 할 예정입니당!
아 술 좋아하시는 분들은 식사 비용 현금 결제하면 술을 엄청 저렴하게 먹을 수 있어요.
술 많이 드시는 분들은 가도 괜찮을 것 같아요!^^
낙원갈비
주소 : 광주 남구 서문대로 701번길 2. 2층
시간 : 11:00 ~ 22:00
주차 : 건물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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