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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가족 여행 후기_1(베트남 다낭)

by chaechaes 2024.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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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베트남 여행으로 다낭을 다녀왔어요.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던 여행이에요...^^..
 
베트남 여행 후기글인데 아이 입원사진이 있네요..
여행 5일전에 갑자기 고열이 나서 입원하게 됐어요.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ㅋㅋ
출발 직전에 열나는 것 보단 나으니까라며.. 
빨리 열 떨어져서 퇴원하자^^ 했어요.
열은 3일정도 되니까 잡혔는데 퇴원하라고 안하시네요...?
그런데 열이 잡히고 나니까 배가 아프대요...ㅠㅠ
 
채원이가 디피실이 반복적으로 나온적이 있어서 급 불안해졌어요.
 

2021.06.16 - [일상] - 병원입원/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

 

병원입원/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 항생제 투여로 인해 환자의 장관에서 디피실 균이 증식함과 동시에 독소가 분비되는 설사병. (제 약사 친구는 듣자마자 장염이라고 말해주더라구요.) 오늘은 길고도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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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이 검사해보자고 해서 응아를 기다리는데 안나와요.ㅠㅠㅠㅠㅠ
결국 관장까지 해서 검사를 맡겼는데 그게 꽤 걸리더라구요.
 
이게 출발 당일이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
결과 독촉해서 디피실 없다고 확인 받고 약 받아서 5시 넘어서 퇴원했어요.
전날 남편이 미리 짐을 싸놔서 다행이지.. 정말 정신없었어요.ㅋㅋ
시댁식구들과 같이 가는 첫 해외여행인데 ㅜㅜㅋㅋㅋ
우리 못가는 줄 알았다며ㅜㅜㅋㅋㅋ
시작도 전에 진 다 빼고 출발 했어요.ㅋㅋ

 

퇴원당일 밤에 버스를 타고갔어요.
새벽 비행기라 밤에 버스 타니까 오히려 차도 안막히고 조금 잘 수 있어서 좋았어요.

무사히 비행기도 탔네요.ㅎㅎ
걱정했던 것과 다르게 무사히 도착ㅠㅠ
 
다낭 도착해서 다낭도깨비를 통해 예약한 렌트카를 타고 씀모이가든으로 갔어요.
아, 여기 미리 예약했는데 비행기가 지연되어서 좀 늦어졌어요.
정신이 없어서 미리 말 못하고 비행기 내리자마자 미안하다고 사정 말했더니
괜찮으니 오라고 하셨어요!
다행히 이 날 손님이 많이 없었어서 예약 취소 안하시고 자리 잡아두셨더라구요.ㅠㅠ
너무나 감사ㅠㅠ

들어가는 입구도 이뻐요.
제가 사진을 넘 못찍었네요..ㅋㅋ

음식 사진은 이게 전부에요...^^
대가족이 가는 데 정신은 없지.. 애들도 정신없고..
시부모님 배고프신데 사진 찍어야 되니까 기다리시라고 할 수도 없구..ㅠㅠㅋㅋㅋㅋㅋ
저희 아버님이 음식이 조금만 별로여도 거의 안드시는데
여긴 너무 맛있다고 엄청 좋아하셨어요.ㅋㅋ 어머님 입맛에도 만족!
나오는 음식이 다 맛있었어요!! 강추강추!,
 
그리고 당일은 한시장만 잠깐 들러서 쇼핑하고 숙소 가서 쉬었어요.
시장도... 정말 헬이었지만..이것저것 알차게 사고 마지막날 한 번 더 가기로 했어요.ㅋㅋ
 
다음날 바나힐 가려고 일찍 일어났어요.
사실 저나 남편은 관광 타입은 아니라 휴양을 더 좋아하는데
부모님 모시고 가는거라 관광 일정도 같이 넣었어요.
그래도 다낭 왔는데 골든브릿지는 보여드려야 하지 않나 싶어서요.ㅎㅎ
 
입구며 주차장이며 엄청 커요.ㅋㅋ 
케이블카도 뭐 흔하게 타는 그런거 생각했는데 ...와 뷰가.. 차원이 달라요.ㅋㅋ
사진으로는 담아지지가 않고 정말 눈으로 봐야해요.
구름이 좀 많았는데 정말 하늘나라로 올라가는 기분이였어요..

 

 

 
케이블카 내려서 좀만 가면 골든브릿지가 나와요.
사람이...사람이..미어터져요...ㅋㅋㅋ
그냥 관광객들과 하나되어 사진 찍을 수 밖에 없어요.ㅋㅋ
그런데 멋있긴 멋있더라구요.
밑에 안개낀 것도 운치있고 좋았어요.

 
그리고 얼마뒤....우리 아이들의 짜증이 올라오기 시작했죠...ㅋㅋㅋㅋㅋㅋ
천천히 걸으면서 구경하고 싶었는데.. 아이들의 짜증과..아버님의 단독행동과..ㅋㅋㅋㅋㅋㅋㅋ
지하에 놀이시설이 있어서 다들 거기로 들어가고 
채원이는 발이 까져서 걷는 걸 힘들어하길래 잠깐 슬리퍼 사주러 따로 빠져 나왔어요.

잠깐의 휴식시간에 사진도 찍었네요.ㅋㅋ

놀이공원으로 합류해서 기구도 타고 놀았어요.
키즈카페처럼 노는 곳도 있고 VR체험도 했네요.
저랑 남편만 자이로드롭 타고 왔어요. 상당히 무서워요.ㅋㅋ

저는 여행가면 꼭 컵을 사오는데 바나힐 스타벅스 컵이 이쁘더라구요.
그거 사러 간다고 남편하고만 잠깐 빠져서 사진도 여러장 찍었어요.ㅋㅋㅋ
 
생각보다 너무 좋았던 바나힐, 그렇지만 제대로구경하지 못해서
정말 많은 아쉬움이 남았던 곳이에요.
 
그리고 가족단위가 크면 그냥 패키지가 나을 듯 해요...ㅋㅋ
스케줄 쫓기듯이 하는 게 싫어서 자유로 했는데 오히려 바나힐은 패키지가 더 나았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어요.ㅎ
 
다낭 바나힐은 안 좋은 후기도 많지만 저는 너무너무 좋았어서 여행계획에 포함시키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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