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램킹 글램핑
안녕하세요~
날씨가 많이 풀리면서 요즘 캠핑 많이 가죠!
저랑 남편은 캠핑을 잘 가지 않아요. 텐트 치기 너무 힘들어서요ㅠㅠ
그렇지만 채원이는 캠핑가자고 조르죠...^^..
그런데 캠핑 장비도 없고 해서 대여로 2번 정도 다녀왔어요.
텐트 칠 때마다 남편과 저는 이제 텐트 치지 말자며 다짐을 ㅋㅋㅋ
그래서 이번에는 텐트가 전부 쳐져있는 글램핑장을 예약해서 다녀왔어요.
텐트 치기는 너무 힘들고 채원이는 캠핑가고 싶다고 하니...ㅠㅠ
금요일 채원이 유치원 하원 후에 바로 함평으로 고고!
관리동 앞에서 찍은 캠핑장이에요.
엄청 넓고 공놀이도 하고 킥보드도 탈 수 있어서 아이들이랑 많이 오더라고요.
채원이 킥보드를 못챙겼는데 여기에는 여러 개 있어서 빌려 쓸 수 있어요. 조금 낡긴 했지만요.
관리동은 가운데에 있어요. 이것저것 부족한 물건은 여기서 다 사면 돼요.
그리고 글램핑장 위에 카페가 하나 있어요.
아메리카노 한 잔 무료로 먹을 수 있으니 퇴실하고 들렀다 갔어요.
매점 내부입니다. 부족한 게 있으면 여기서 사면 돼요.
과자, 컵라면, 햇반 다 있어요.
저희가 배정받은 디럭스동이에요.
숯이랑 불멍세트를 추가해서 불멍세트가 세팅되어 있네요.
불멍세트는 필수로 해야 해요. 처음 해봤는데 너무 좋더라고요..?ㅋㅋㅋ
텐트 내부예요.
싱크대, 여분의 이불, 냉장고, 화장대, 화장실 전부 있어요.
대부분 캠핑장 가면 가장 불편한 점이 화장실이에요.
씻을 공간이 없어서 공용 샤워실을 이용해야 하는 데 여기는 작지만 씻을 수 있게 되어있어요.
그런 점이 제일 마음에 들었어요.
그렇지만 작아서 씻기 불편하긴 해요.ㅠㅠ 물 빠지는 것도 조금 느리고.. 그래도 있다는 거에 만족해요.ㅎㅎ
짐 정리하고 잔디밭에서 신나게 뛰어놀다가 관리동에 있는 에어바운스를 타러 갔어요.
어린 친구들을 위한 에어바운스와 트램펄린이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채원이도 여기서 한참을 놀았네요.
글램핑장 예약 할 때 바베큐세트도 같이 주문했어요.
삼겹살+목살 600g, 꼬치 2개, 밥 2개, 된장국, 각종 야채, 숯불 포함 해서 50,000원이에요.
숯불만 해서 20,000원인데 가격이 저렴해서요!
솔직 후기를 말씀드리자면... 바베큐 세트는 그저 그랬어요..ㅠㅠ
600g에 각종야채, 숯 포함이면 가격이 저렴하다고 생각했는데...
차라리 숯을 추가하고 고기랑 야채는 구매해 가세요.
각종 야채는 상추, 마늘뿐이에요..ㅠㅠ 쌈무, 양파, 고추 아무것도 없었어요.
각종 야채라 해서 고기랑 먹을 수 있는 대부분의 야채가 있을 줄 알았어요.
제가 좀 더 알아봤어야 했는데...ㅠㅠ
조금 아쉬운 마음으로 먹었어요..ㅋㅋ
그래도 맛있게 구워지고 있는 삼겹살과 꼬치구이!
된장국은 차가워서 그릴에 한 번 더 데웠어요.
꼬치구이는 야채가 같이 있어서 굽기 힘들더라고요. 야채가 다 타버렸어요..ㅠㅠㅋㅋㅋ
캠핑장 안 가본 티를 내고 있네요.ㅋㅋ
밥 다 먹고 불멍 시작했어요.
이날 날이 조금 추웠는데 옷을 제대로 안 가져가서 덜덜 떨었는데... 불 앞에 있으니까 따뜻하니 좋더라고요.ㅋㅋ
채원이가 마시멜로 너무너무 먹고 싶어 해서 마시멜로도 구워 먹었어요.ㅋㅋ
바베큐까지 다 먹고 매점에서 구매한 불꽃놀이 스틱에 불 붙여서 놀았어요.
채원이가 처음엔 무서워했는데 막상 한 두 번 하고 나니까 재밌었는지 계속한다고 ㅋㅋ
그리고 늦은 밤인데 뭐가 보인다고 킥보드를 계속 타고 놀았네요.ㅋㅋ
신나게 다 놀고 채원이는 재우고 저랑 남편만 남은 장작으로 불멍 더 했어요.
꺼져가는 불꽃을 남편이 어떻게든 되살려서 불멍을..ㅋㅋ
장작이 생각보다 금방 타버려서 장작을 더 살 수 있으면 살걸 후회했어요.
그리고 아침에 조식을 먹을 수 있게 해 놔서 계란, 식빵, 시리얼 가져와서 먹었어요.
아침까지 든든하게 먹고 퇴실하고 카페 가서 아메리카노까지 깔끔하게 먹고 갔네요.ㅋㅋ
피곤했는데 바로 광주 집 가기 아쉬워서 구례 벚꽃축제 들렀다가 갔더니 피곤함이 더...ㅠㅠ
처음 가본 글램핑장이었는데 왜 캠핑을 하는지 알겠더라고요.
전에는 텐트 잠깐 치고 고기 살짝 구워 먹고 그냥 가곤 했는데...
솔직히 화장실도 좁고 식기류도 여유 있게 있는 게 아니라서 묘하게 불편하게 느껴지고..
아무래도 완벽하게 준비되어 있는 펜션과는 다르니까요..
남편은 깔끔쟁이라서 아침저녁으로 씻는 사람인데 화장실 너무 불편해하더라고요.ㅋㅋ
그럼에도 불구하고 채원이랑 너무 즐거웠던 시간을 보내서 다음에 또 가려고요.ㅋㅋ
아 그런데 금-토 예약하고 간 건데 토요일 밤에 갑자기 예약 취소가 되었다는 문자를 받았어요.
회계팀에서 실수로 취소했다고 하는데... 이게 취소가 된다는 게 의아하더라고요..?
솔직히 세금 관련한 생각이 안 들 수가 없었어요..^^....
그래도 나름 기분 좋게 놀고 갔는 데 저렇게 취소를 하다니...
네이버에 예약 내역이 없으니 매출도 없는 것처럼 보이겠죠..?^^..
조금 어이없긴 했는데 저처럼 넘어가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아요.
끝 마무리가 좋지 않았던 함평 글램킹글램핑이었습니다..^^
글램킹글램핑(불스글램핑)
주소 : 전남 함평군 함평읍 장년길 40
주차 : 개별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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