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솥/남구 진월동 보이저 맛있는 솥밥

솔솥(SOLSOT)

오랜만에 보이저에 다녀왔어요.
이사하고 자주 갈 줄 알았는데 이제야 가보다니..ㅎㅎ

저는 솥밥을 엄청 좋아해요.
마무리로 먹는 누룽지가 그렇게 맛있더라구요..
그 누룽지를 먹기 위해 솥밥을 먹는거라고 봐도 되는..ㅋㅋ

예전에 한 번 가봤는데 맛있어서 엄마랑 같이 갔어요.
점심시간이여서 사람들이 가득 차있었는데 다행히 한자리가 남아있어서 얼른 앉았어요.
내부에 사람이 너무 많아 사진 찍기도 민망하더라구요.

메뉴판에 여러 솥밥들이 있지만 전 항상 스테키솥밥을 먹어요. ㅋㅋ
고민도 안하고 엄마랑 똑같이 주문!

 

 

손님이 많아 조금 기다렸지만 생각보단 금방 나왔어요.

솥밥의 좋은 점 하나 더!
요렇게 정갈하게 정리되어서 보기에 넘 좋다는것!!ㅎㅎ
여기까진 기분 넘넘 좋았어요!!
스테키를 입에 넣고 씹기 전까진..

밥을 옆에 그릇에 다 덜어놓고 솥에 육수 붓고 한입 먹는데…

고기가… 힘줄이나 질긴 부분을 정리를 안 한건지 씹을 수가 없더라구요.
예전엔 엄청 부드럽고 맛있었던거 같은데..
와.. 이빨로 씹을 수가 없는 정도여서 큰 덩어리 하나를 뱉어내고 나머지 고기를 보니 대부분 힘줄있는 고기였어요.

억지로 막 씹어 먹는데 짜증이…
엄마도 고기가 비슷했다고 하는 데 그냥 저냥 드시더라구요…

대충 먹고 누룽지 먹었는데 누룽지는 진심 맛있어요..
고기 때문에 짜증이 팍 났는데 누룽지 먹고 좀 가라앉은..ㅋㅋㅋㅋ
엄마도 누룽지 정말 맛있게 드셨어요.ㅋㅋㅋ

그래도 스테이크 솥밥인데 스테이크가 저런 상태인 건 아닌것 같아요.

담엔 도미관자솥밥을 먹을까해요.. 솥밥을 안먹을 순 없그든요ㅜㅜㅋㅋㅋ

고기상태만 빼면 밥 자체는 정말정말 맛있어요!

제가 갔던 날만 고기가 좀 안좋았던거라 생각하며.. 담에 또 갈거에요… ㅋㅋㅋㅋ
고기 때문에 안가기엔 밥이 넘 맛있습니다!! 👍

솔솥
주소 : 광주 남구 서문대로 729. 123호
시간 : 11:30 ~ 21:00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주차 : 보이저 주차(2시간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