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 추억의골목/광주 근교 담양 아이랑 가볼만한 곳

담양 추억의 골목

안녕하세요~^^

담양은 정말 자주 갔던 곳이라 너무 익숙한 곳이에요.

광주에서 가깝기도 하고 예쁜 카페도 많고 아이랑 갈 곳도 꽤 많고요.

그런데 늘 가던 곳만 가서 그런지 담양에 이런 곳이 있다는 것도 몰랐어요.

정말 기대 하나도 안 하고 가볍게 다녀오자 싶어서 갔어요.

입구부터 느낌이...ㅋㅋ

TV에도 나왔었나 봐요. 저만 몰랐지 유명한 곳이었나 봐요...?ㅋㅋㅋ

그런데 입장료가 좀 비싸요.

대인 7000원 소인 5000원.....

아.. 입장료 보고 뭐 얼마나 볼 게 있다고 이렇게 비싸?? 생각했어요.

이런 곳 보통 볼 게 없잖아요. 그냥 쓱 둘러보고 끝나버리지..

약간 돈 아깝단 생각이 들었는데 아주머니가 돈 아깝지 않다고 느낄 거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일단 왔으니 들어가자 싶어서 들어갔네요.ㅎㅎ

여기서 교복체험도 할 수 있어요. 대여해서 입으신 분들도 좀 있었어요.

어린 시절 문방구에서 팔던 과자와 딱지 같은 게 있어요.

저도 여기서 몇 개 집어왔네요.ㅋㅋ

달고나 만들기도 해 봤어요. 

불이 위험해서 채원이는 마지막에 모양 찍기만 했어요.

모양 찍는다고 하다가 달고나가 옷에 다 엉겨 붙어서...^^.... 

그나마 다행인 건 굳으면 뜯어진다는 거..ㅋㅋㅋ 맛은 있었어요.ㅋㅋ

안으로 들어가는 길에 바둑, 게임기, 제기차기 등 간단하게 즐길 거리도 있어요.

 

채원이가 이런 다과상이 마음에 드나 봐요.

가는 길에 다과상만 있으면 앉아서 저렇게 놀더라고요.

사실 이런 곳은 어른들이나 추억이 새록새록이지 아이들은 뭔가 싶잖아요.ㅎㅎ

그래도 채원이가 생각보다 좋아했어요.

전국노래자랑!! 옛날에는 이렇게 했나 보죠...?

노래자랑 무대 앞에 기구들이 있어요.

이상한 장난감도 있고 그네, 뱅뱅이..

엄청 녹슬어서 끼긱 거리는데 좋다고 신나서 탔어요.ㅋㅋ 옛날느낌 물씬-

 

입장료가 아깝지 않을 거라는 아주머니 말씀이 맞았어요.

진짜 볼 게 너무 많더라고요.

엄청 다양하게 잘해놔서 지루하지도 않았어요. 채원이도 생각보다 좋아했고요.

그리고 화장실도 중간중간에 마련되어 있어서 입구로 돌아가지 않아도 돼요.ㅋㅋ

채원이가 갑자기 화장실 가고 싶다고 해서 입구까지 다시 가야 하나 싶었는데 다행히 중간에 있더라고요.

 

정말 기대 하나도 안 했는데 생각보다 볼거리도 많고 즐길거리도 많았어요.

안 가보신 분들은 담양 추억의 골목 꼭 한 번 가보세요!!

 

담양 추억의골목
주소 : 전남 담양군 금성면 금성산성길 282-6
시간 : 09:30 ~ 19:00 (하절기) 
        09:30 ~ 18:00 (동절기)
주차 : 바로 앞(협소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