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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치하우스 그릴바베큐
안녕하세요~ 괌에 다녀오니 기록할 게 너무 많아서 쓰기 벅차지만 하나씩 올리는 중이에요.
괌이 또 선셋이 유명하잖아요?!
그래서 선셋 보면서 저녁식사 같이 할 곳을 찾다가 비치하우스 그릴바베큐라는 곳을 알게 됐어요.
원래 PIC골드카드로 이용하면 선셋 BBQ를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었는데
후기 사진 보면 대부분 삼겹살 구워 먹더라고요 ㅠㅠ
그래서 다른 곳에서 먹어보고 싶었어요.ㅎㅎ
이곳은 두짓비치리조트 내에 있는 곳이에요.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인 줄 알았는데 걸으면 30분은 족히 걸리더라고요.ㅋㅋ
그래서 택시 불러서 갔어요.
어떻게 부르는지 잘 몰라서 PIC리조트 바로 맞은편 한인마트에 가서 물어보니 택시 불러주더라고요.
괌 택시투어업체 카톡추가해서 숙소 돌아올 때는 저희가 알아서 불렀어요.
두짓비치 리조트에서 내려서 리조트 체크인 하는 곳에서 예약쿠폰을 받아야 해요.
한국인 직원분이 계셔서 쉽게 길안내까지 받고 들어갔어요.
PIC는 로비가 더웠는데 여긴 시원하더라고요. 더 좋아 보였어요.ㅋㅋㅋ
길 안내받아 도착한 비치하우스 그릴바베큐
한쪽에는 유아용 수영장이 있어요. 아이들이 엄청 놀고 있더라고요.
채원이도 놀고 싶어 했지만... 수영장에서 그렇게 놀고서는 또 놀고 싶은가 봐요.ㅋㅋ
아쉽지만 창가자리에 못 앉았어요..ㅎㅎ 그래도 뷰는 좋아요!
세팅
앉자마자 맥주? 물어보더니 바로 따라주세요. 아이는 오렌지주스로 요청했고요.
바로바로 필요한 걸 물어보고 가져다주시니 좋았어요.
그리고 맥주는... 잔이 비지 않았어요. 중간만큼 마시면 바로바로 따라주거든요.ㅋㅋ
얼마나 먹었는지 감도 안 오네요. ㅋㅋ 그래도 맥주 더 주라고 요청안해도 되니 그건 편했네요!!
플래터는 B타입으로 2개 했어요.
포함되는 메뉴가 달라요. 랍스터 1개면 아쉬울 거 같아서요. ㅎㅎ
타이거 새우가 들어간다고 했는데 새우가 조금 작았네요.
5세 이하는 무료라 채원이는 무료로 먹을 수 있었어요.
플래터 A -소고기 채끝등심, 생선, 닭고기, 오징어 및 야채
플래터 B -소고기 꽃등심, 타이거새우, 랍스터테일&갈릭버터, 생선, 닭고기, 오징어 및 야채
플래터 C -소고기 안심, 타이거새우, 랍스터테일&갈릭버터, 훈제소시지, 생선, 닭고기, 오징어 및 야채
키즈플래터(만 6세~11세) -닭고기, 소고기 소시지, 야채(당근, 옥수수)
성인 1인 1 메뉴 필수이며 만 5세 이하 유아는 무료(식사 및 음료불포함)
불은 앉자마자 켜주셔서 바로 올렸어요. ㅋㅋ빨리 먹어야죠??
옆에 소금 후추가 있었는데 간을 못했어요. 거의 익어갈 때쯤 뿌렸어요.ㅠㅠ
고기는 엄청 부드럽진 않았지만 그래도 먹을만했고 나머지는 쏘쏘였어요.
랍스터는 살이 별로 없는데도 잘 안 익어서 시간이 좀 걸렸고요.
생선은 한 덩이만 구워 먹고 나머지는 남겼고요.
아, 닭고기가 오히려 더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간도 잘되어 있었고요!
샐러드바 사진을 찍는 걸 깜빡해서 끝날 때쯤 찍었어요.
간단한 과일, 샐러드, 밥 등이 있어요.
아이스크림이 있어서 후식으로 아이스크림 먹었네요.
하 솔직히 음식이 가격에 비해 별로라는 느낌이었어요.
과하게 비싼 감이 없잖아 있었고요.. 1인당 89불이었으니...
그리고 날이 너무 더우니까 불판 앞에서 구워가면서 먹기 너무 힘들었어요...
그런데 뷰가 정말 이쁘더라고요. ㅠㅠ
보정 없이 찍은 건데 사진보다 실제로 보는 게 훨씬 더 이뻐요. 사진 안에 다 안 담기네요.
한 끼정도는 선셋 보면서 맛있는 밥 먹어야겠다 싶어서 선택한 곳이었지만요.
이 금액을 지불하고 먹기에는 조금 아깝고요.
차라리 다른 데서 더 맛있는 밥을 드시고 선셋은 바닷가 산책하면서 보는 게 훨씬 낫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조금 아쉬운 한 끼였지요.ㅎㅎ
그래도 많이 와서 드시는지 식당 내부는 꽉 찼었네요.
두짓비치 리조트에 세워진 대형 크리스마스!!
PIC보다 훨씬 이쁘고 화려해요. ㅋㅋ
그냥 지나칠 순 없고 사진 한 번 찍고 갔네요. ㅎㅎ
비치하우스 그릴바베큐!
뷰가 다했던 식당입니다!!ㅎㅎ
롱혼스테이크
이번에 가본 맛집은 괌에서 유명한 롱혼 스테이크예요.
여기도 괌 여행 가면 필수로 가는 곳인 것 같더라고요. ㅎㅎ
저도 빠질 수 없죠. 가봤습니다.
이날은 렌트해서 밥 먹고 투어까지 하려고 계획한 날이었어요.
해외에서 처음 운전해 본다고 남편 좋아하고 신기해했네요.
저는 무서워서 운전대 잡지도 않았고요. ㅎㅎ
바로 옆에 프리미엄 아울렛이 붙어있어서 주차장도 크고 좋아요.
그리고 롱혼 스테이크 주변에 식당이 꽤 많았어요.
다른데도 가보고 싶었지만 잘 몰라서 패스... 담엔 검색 좀 더 해봐야겠어요. ㅋㅋ
손님이 있어서 제대로 찍지는 못했는데 약간 아웃백스테이크 같은 느낌이에요.
구간마다 서버가 정해져 있어서 주문할 때쯤 담당 서버가 오더라고요.
메뉴판이 다 한글로 되어있어서 주문하기도 메뉴 보기도 편해요.ㅋㅋ
대부분 더 롱혼 스테이크 주문하시는 것 같던데 저희는 립아이 맛있다는 후기를 봐서 립아이로 주문했어요.
채원이 밥을 먹여야 하니 사이드는 밥으로 했어요.
와일드 웨스트 쉬림프도 맛 괜찮다고 해서 주문했고요.
혹시나 스테이크에 후추가 많이 쳐져서 채원이가 못 먹을까 봐 어린이용 메뉴도 하나 주문했어요.
그릴 치킨텐더, 음료는 라즈베리 드림으로요.
짜다는 평이 많아 저희도 소금 적게 해달라고 요청했어요.
나이프 크기가 엄청나요.ㅎㅎ
밥이 나오니까 좀 없어 보이네요. ㅋㅋ
립아이 미디움으로 요청했는데 정말 익혀져서 나왔어요. ^^....
화나지만 영어가 잘 안 되니까 그냥 먹었어요. ㅋㅋㅋ 다행히 엄청 퍽퍽하진 않았네요.
새우는 맛있었어요. 맵지도 않아서 채원이 주려고 했는데 또 안 먹었네요..
그리고... 정말 화났던 건 그릴 치킨텐더예요. 어린이용 메뉴죠...?
이걸 먹으란 건지 뭔지...? 퍽퍽해서 칼로 썰어지지도 않고요...? 애들 메뉴 이렇게 성의 없어도 되는지...?
감자튀김은 맛있어서 감자튀김만 먹었어요.
우리나라였으면 이게 뭐냐고 항의할 정도로 형편없었어요.
그리고 음료인 라즈베리드림은 쉐이크에요. 라즈베리맛이 나는 밀크쉐이크. 이건 맛있어요.
스테이크 맵다고 할 때마다 마시라고 했어요. ㅋㅋ
SK할인받고 팁까지 총 72.81불 나왔네요.
전체적으로 엄청 만족스럽진 않았지만 나쁘진 않았어요.
립아이도 맛있다는 후기가 많았는데 저희껀 너무 익혀져서 별로였던 거 같아요.
미디움으로 맛있게 구워지면 괜찮을 것 같아요.
후기 보면 맛있게 드신 분들도 많으니까 한 번은 가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맛은 그럭저럭이었지만 그래도 또 가고 싶네요. ㅎㅎ
괌 롱혼스테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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