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부안 스파클링펜션/풀빌라/개별수영장

by chaechaes 2021. 1. 28.
728x90

채원이의 짜증이 유독 심해져가고 있어요.ㅎㅎ

 

이제 점점 어린이가 되어가는걸까요.

 

고집도 무척이나 세져가네요. 거의 매일매일이 전쟁이에요 ㅎㅎ

 

짜증이 너무너무 심해져 남편이 채원이에게 여행갈까?? 수영장갈까?? 하니 또 그새 좋다고 ㅋㅋㅋ

그래서 수영장가자고 하긴 했으니... 무조건 가긴 해야해요. 아가들이 기억력이 그렇게 좋잖아요..

 

언제가냐고 그럴테고... 가자고 했으니 약속은 꼭 지켜야죠ㅎㅎ

크리스마스때도, 연말에도 아무데도 놀러 나가지 않고 집콕하면서 홈파티를 했었으니 오랜만에 가기로 했어요.

 

채원이 기분도 풀어주고, 저희도 좀 풀러...ㅎㅎ 둘 다 수영장을 좋아하는데, 채원이도 좋아하더라구요?!

예약하려고 방을 알아보는데 비수기여서 그런지 꽤 많이 남아있긴 했지만 그래도 예약은 많이 차있더라구요.

 

가고싶었던 풀빌라 펜션은 다 차버렸고 그나마 금요일에 출발하는 날은 방이 좀 남아있어서 반차쓰고 가게됐어요.

채원이가 차멀미가 있어서 가까운 곳으로 가려고 전남쪽으로 알아보다가 부안 스파클링 펜션을 발견했어요.

 

예쁜 펜션들은 여수에 많이 있는데 여수는 너무 자주 가서 다른 지역을 가고 싶었거든요.ㅎㅎ

 

일단 개별수영장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가격대가 비싼건 예상했지만 여긴 다른 곳보다 훨씬 저렴해요.

 

보니까 조금 오래되긴 했고 오션뷰도 아니여서 좀 저렴한 거 같더라구요.

 

어차피 저희는 채원이랑 수영만 할 거 였으니 가격대비 괜찮은 곳인 거 같아 결정했어요.

 

도착한 스파클링 펜션의 외관이에요. 오른쪽이 수영장이 있는 룸이에요.

여긴 대형 트램폴린도 있어요. 일명 방방이. ㅎㅎ

 

애기들이 뛰고 있는데 이 날 날씨가 안좋아 우중충 해요..

 

비도 조금 왔네요.

바베큐장

바베큐장이에요. 저희는 실내에서 먹을 거기 때문에 이용하진 않았어요.

 

실내 수영장에서 먹고 싶었는데 거기선 먹을 수 없고 전기그릴 대여해서 거실에서 먹을 수 있어요.

야외수영장

겨울이라 이용하지 않은 야외수영장. 겨울이라 운영을 안 하더라구요.

체크인 하는 곳

여기서 체크인을 하는데 테이블이 있네요... 여기서 뭐 먹을 수도 있나봐요!..

룸타입 A104호(6인 기준으로 방 두개, 화장실 두개)

침대방

침대방에는 변기만 있는 화장실이 하나 더 있어요.

매트리스만 깔려있는 방이에요. 일반 매트리스가 아니라 전기매트더라구요!

실내 개별수영장

드디어 들어와본 수영장!! 왼쪽엔 스파가 있어요.

 

온수풀을 이용하면 늘 느끼는 거지만 항상 습기가 문제에요.. 창문에 가득 찬 습기..

 

위에서는 물이 떨어져요.....

 

특히 겨울이라 더 심한 것 같은데 온수풀 이용하려면 어쩔 수 없더라구요!

신난 채원

물 속으로 들어간 채원이에요 ㅎㅎ

 

급하게 쿠팡으로 핑크퐁 보행기 자동차튜브에요.

 

급하게 산 건데도 질도 좋고 맘에 들더라구요.

 

일단 채원이가 좋아해요. 집에서도 마치 수영장인 것처럼 튜브에 앉아서 타고 놀더라구요. ㅎㅎ

채원이가 너무너무 신나게 꺅 하면서 노니 내가 다 기분이 좋아요.

 

계속 수영 하다가 좀 추워서 스파 들어가서 몸 좀 녹이고 다시 수영장 가서 또 놀았네요.

 

수영장 바로 옆에 스파 있는데 몸 녹이기 너무 좋아요!

 

 

물놀이 하면서 컵라면 하나 해치우고 저녁에 먹은 소고기에요.

 

스테이크펍이라는 곳에서 이번에 두번째로 산건데 질좋고 맛있어요.

 

시즈닝까지 다 해주고 스케이크 소스도 챙겨주는 곳이고 일단 고기 자체가 부드러워서 자주 이용하게 되네요.ㅎㅎ

 

사진엔 없지만 와인까지 마셔줬네요. ㅎㅎ 너무너무 좋았어요!

채원이를 위해 정말 급으로 정해서 간 부안 여행...

 

정말 단순히 채원이 수영장에서 놀자고 한 건데... 저랑 남편이 더 힐링했네요.

 

한창 코로나가 심해졌을 때 집에만 있었어서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채원이도 물론 엄청 좋아라 했구요. 밥도 얼마나 잘먹던지 ㅎㅎ

이 펜션을 이용하면서 다 좋았는 데 불편했던 게 형광등이 자꾸 꺼진다는 거에요..

 

일부러 시간을 맞춰서 전기를 내리는 건지 뭔지... 귀찮아서 문의 안 하고 계속 다시 켜고를 반복했는데..

 

여기서 묵을 예정인 분들은 한 번 체크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ㅎㅎ

 

아 그리고 제가 묵었던 룸에는 시계가 없었어서 매번 핸드폰으로 시계를 확인해야했어요.

 

그거 또한 조금 불편했네요..

 

그 외에는 다 만족스러웠네요. 펜션 사장님도 친절하시구. ㅎㅎ

 

가성비 좋은 풀빌라 펜션으로 추천드려요!

 

부안 스파클링펜션

주소 :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변산해변로 799-77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