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언키친
제주도에서 웬 인도요리냐! 싶겠지만 제주도 가서 회만 먹을 순 없잖아요?!ㅎㅎ
원래는 호커센터를 가려고 했는데 거기가 유명한 곳인지 몰랐어요.
예약 안 하면 절대 갈 수 없는... 그 예약조차도 힘들다는..ㅠㅠ
가기로 했던 날 알았네요..ㅋㅋ 아놔..
그래서 원래 다른 날 가려고 했던 인디언키친을 먼저 가게 됐어요.ㅎㅎ
펜션이랑 같이 운영하는 곳이래요.
그래서 주차도 편하게 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사람들도 좀 있더라구요. 그나마 평일 저녁에 간 거라 기다리지 않고 먹을 수 있었는데
주말에는 웨이팅이 있는 편이라고 해요.
인테리어 취향저격이에요... 샹들리에도 근사하고 은은한 조명들도 좋아요.
그리고 식기류도 너무 맘에 들었어요.ㅎㅎ
그리고 이 식탁... 너무 이쁘죠.
집에 놓고 쓰기에는 조금 부담스럽지만 이쁘긴 이쁘더라구요ㅠㅠ
들어갔을 때 4인석은 없어서 우왕좌왕하고 있었는데 6인석 앉아도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코로나 때문에 4인 이상 안 받을 거라고 하셔서 앉을 수 있었어요.
테이블 매트와 접시... 너무 맘에 들어요. 요즘 저런 식기류가 인기가 있는 것 같아요.
저도 요즘 알아보고 있네요. 살지 말지..ㅋㅋ
저흰 양갈비 구이, 버터 치킨커리, 난, 짜왑(흰밥), 딸기라씨 이렇게 주문했어요.
라씨 먼저 나와요. 컵도 이뻐..
채원이가 라씨가 맛있었는지 그것만 계속 먹었어요.ㅎㅎ
버터치킨커리
안 매운 거라고 하셨는 데 채원이는 살짝 매웠나 봐요.
그래도 난에 발라주니까 잘 받아먹었네요. 밥은 안 먹어서 저희가 먹구요..
난도 엄청 커요. 광주에서 먹었던 난이랑은 너무 달라요.ㅎㅎ 난 자체도 고소하고 맛있어요.
두 번째로 나온 양갈비예요. 양에 비해 가격이 비싸다 싶었는데 먹다 보니 그렇지도 않더라구요.
배불러요. 양배추 무침도 맛있어요. 느끼할 때쯤 먹으니까 딱 좋았어요.
부족할 거라 생각하고 먹다가 더 시키자 했는데.. 엄청 배불렀네요.
채원이도 생각보다 잘 먹어줘서 다행이었어요.
향신료 때문에 좀 걱정스러웠는 데 ㅎㅎ
나가는 길에 조명이 켜져서 분위기가 한 층 더 좋아졌어요.
제주도에서 먹었던 인도요리.
분위기도 맛도 좋아 한 번쯤은 더 가도 좋을 거 같던 곳이에요.
인디언키친
주소 : 제주시 애월읍 애원로 191
시간 : 11:30 ~ 21:00
주차 : 전용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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