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복떡집
제주도에 가면 꼭 가야지 했던 곳 중 하나인 동문시장이에요.
여행지에서 시장을 빼놓을 순 없잖아요?!ㅎㅎ
야시장으로 가면 더 좋았겠지만 숙소에서 거리가 있기도 하고 애기가 있어 야시장은 패스했어요.
낮에 가도 사람들이 엄청 많더라구요.
원래는 기념품도 사고 이곳저곳 들러볼까 했는데 채원이의 칭얼거림과 짜증 때문에
서둘러야 했어요..ㅠㅠ
오메기떡을 먹고 싶었고 양가 부모님께 귤 대신 떡을 보내드리려고 했어서 오복떡집으로 얼른 갔어요.
동문시장에는 오복떡집만 유명한 게 아니라 진아 떡집도 유명하다고 해요.
그런데 진아 떡집은 개별포장을 안 한다고 해서 오복떡집으로 가게 됐어요.
날도 덥고 오래 기다릴까 봐 걱정했는데 다행히 제가 간 시간대에는 사람이 별로 없었어요.
블로그 글들 보면 줄이 엄청나던데...
오복떡집은 오메기떡뿐만 아니라 다른 떡들도 팔아요.
아마도 제주도분들은 오메기떡만 먹는 게 아니라 다른 떡들도 찾기 때문 아닐까요..?
오메기떡이 제일 잘 팔리기 때문에 오메기떡만 해도 충분할 것 같은데
다른 떡들도 꼭 만들어서 판매한다고 하더라구요.ㅎㅎ
가격표예요. 저희는 25개짜리로 했어요. 48개는 너무 많은 거 같아서...
25개씩 양가에 보내고 10개는 제가 먹으려고 추가로 샀어요.
그리고 현금 결제하면 택배비에서 3천 원씩 빼주고 추가로 오메기떡 2개 더 담아주셨어요.ㅎㅎ
숙소에 돌아와서 부어놓고 찍어봤어요.
기본인 팥 오메기떡, 콩가루, 흑임자, 견과류 이렇게 4종류예요.
맛있었던 건 흑임자랑 팥이에요.
제가 통팥은 진짜 안 좋아하는데 오메기떡은 왜 맛있게 잘 먹는지 모르겠어요.ㅎㅎ
그냥 맛있어요!
그리고 제일 맛있는 건 흑임자예요. 나머지는 쏘쏘..
흑임자는 집에 돌아가는 길에 추가로 더 사갔어요.ㅎㅎ
25개를 흑임자로만 가져가겠다고 하니 돈을 좀 더 받으시더라구요. 흑임자가 비싸다고..ㅠㅠ
여튼 숙소에서 한 개씩 꺼내먹다 보니 금방 없어져버렸어요.ㅋㅋ
제주도 동문시장에 가시면 꼭 오복떡집 들러서 오메기떡 사가세요!!
특히 떡 좋아하시면 더더욱이요!
오복떡집
주소 : 제주시 동문로 2길 4
시간 : 08:00 ~ 21:00 (둘째 넷째 수요일 휴무)
주차 : 동문시장 공영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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