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설렘 풀빌라
오랜만에 티스토리를 들어왔는데 많지 않던 방문자 수가 거의 없다시피 하네요...^^;;
다른 일을 하면서 바쁘기도 했고 너무 소홀했나 봐요..
여기저기 다니면서 사진도 많이 찍긴 했는데 정리하면서 올리자니 귀차니즘이 ㅠㅠ
바쁜 게 조금 한가해져서 다시 열심히 올려보려고 해요.
내 일상을 기록하면서 잊혀져가던 기억들을 글로 다시금 떠올리게 만드는 게 좋더라고요!
채원이 생일이기도 해서 오랜만에 풀빌라 예약해서 다녀왔어요.
계속 캠핑 가고 싶다고 해서 카라반을 알아보다가 수영장도 가고 싶다고 하니.. 급 풀빌라로 변경했네요.
마음이 이랬다 저랬다...^^
전에 풀빌라 찾아볼 때 발견하고선 한 번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이에요.
자리 있을 때 얼른 예약했네요. 더 설렘 셋으로 했고 기준 2인이라 1인 추가했어요.
저는 광주에 살기 때문에 담양은 정말 가까워요. 바람 쐬러도 자주 가구요.
그래서 사실 가까운 담양에서 왜 숙박을 하지? 싶었는데 가까우니 오히려 더 좋더라고요!ㅎㅎ
운전도 많이 안 해도 되고요^^
점심시간 맞춰서 출발해서 담양 국수거리에서 국수 한 사발 먹고 베비에르 들러 케이크까지 픽업 후 출발!
근데 생각보다 너무 일찍 도착해버려서 ㅠㅠ 사장님이 아직 정리가 안되었다고 조금만 있다가 오라고 하시더라고요. 죄송..
다시 드라이브 한 번 하고 입실 시간 맞춰서 입성!
각 펜션 앞에 전용 주차자리가 있어서 주차는 문제없어요!
왼쪽과 오른쪽 문이 있는데 저는 왼쪽만 이용했어요. 오른쪽 문은 부엌 쪽으로 들어가는 곳인데 따로 이용하지 않았어요.
짐 빼서 옮기기도 편했어요.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자갈밭과 대나무!!
수영장에서 보면 참 이쁘더라고요! 여기서 사진 많이 찍던데 전 안 찍었어요..ㅎㅎ
바비큐장도 바로 옆에 있고요.
딱 봐도 깔끔해 보이죠?? 위생을 엄청 신경 쓰시는 것 같았어요.
정수기, 커피머신 식기류 등등 부족함 없이 다 있어요. 특히 정수기 있는 게 좋았어요!
아이랑 같이 가다 보니 항상 아이 식기가 있나 찾아보게 되는데 여긴 수저 포크, 컵 전부 있어서 세심함이 느껴졌어요.
수건이 많은 것도 정말 좋았어요. 풀빌라 가도 수건이 늘 부족했는데 여긴 정말 부족함이 없었어요.
비치타월은 아니고 기본 수건인데 차라리 기본 수건 많이 주는 게 훨씬 좋았어요.
수건 바구니 안쪽에 어메니티도 들어있고요.
생각보다 더 편안했던 침구와 이쁜 소파, 그리고 인원 추가하니 주신 매트리스!!
보통은 이불만 주시는데 여긴 매트리스를 주시더라고요! 접이식이고 두꺼워서 너무 편했어요.
이불도 바스락 거려서 좋고요... 정말 마음에 안 드는 것 없이 다 만족!!
드디어 수영장!!
수영장에서 바라보는 자갈밭과 대나무가 운치 있어요.
저기서 사진 찍어야 하는데 그냥 정신없이 놀기만 했네요.
폴딩도어라 열고 놀아도 되는데 날이 좋았어도 10월이라 혹시 감기라도 걸릴수 있으니 그냥 닫고 수영했어요.
오른쪽엔 월풀 있어서 몸 녹이고 좋아요. 채원이가 저기 들어가서 수영장에 다시 안 들어갔다는....ㅠㅠ
요즘 잠수며 다이빙이며 혼자 잘하더라고요.
그러다 겁먹으면 저렇게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고요...ㅠㅠ
점프도 여러 번 했네요 ㅋㅋ.
그리고 기본 미온수라 춥지 않았어요! 다른 곳은 30~32도 정도 되는 미온수도 추가 요금을 받는데 여긴 무료예요.
더 따뜻하게 하고 싶으면 추가금 내면 되고요!
그리고 고기 파티!! 1차로 소고기 구워 먹고 2차로 삼겹살 구워 먹었네요.
채원이가 소고기 없으면 밥을 안 먹는다고 해서 소고기를 샀어요. ㅋㅋㅋ
입만 고급이에요. 그러고선 얼마 먹지도 않았네요...
생각보다 소고기가 질기더라고요. 오히려 돼지고기가 더 부드러웠어서 돼지고기 상추쌈 해주니까 잘 받아먹었어요.ㅎㅎ
그리고 마지막으로 케이크에 선물 주니까 엄청 좋아했어요.ㅋㅋㅋ
추가로 조식 신청을 하면 오전에 사장님이 조식 가져다주세요.
파리바게트 빵과 주스인데 아침으로 잘 먹었네요!
펜션인데 조식까지 챙겨주시고 너무 기분 좋은 곳이었어요.
사장님 친절하다는 후기가 많았는데 정말 친절하시더라고요!
이미 유명한 곳이지만 담양 풀빌라로 더설렘 추천드려요!! (네이버로 예약한 내 돈 내산입니다^^)
더설렘 풀빌라
주소 : 전남 담양군 용면 와산길 51-4
입실 : 15:00 / 퇴실 :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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