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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호호펀키즈/담양 키즈카페

by chaechaes 2022.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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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호펀키즈

 

안녕하세요~ 눈이 정말 오랜만에 많이 왔네요.

주말에는 늘 채원이랑 놀러 나가야 해서 눈이 오는데도 불구하고...ㅋㅋ

목포에 있는 박물관을 가기로 했어요.

눈이 좀 오는데 괜찮으려나 싶었지만 어찌저찌 출발!! 했는데..

채원이가 차에서 딸기라떼를 쏟아버린 거예요..^^;;;;

뭐 흘리는걸 정말 싫어하는 데 하필 또 차에서 쏟아서 화가 났지만 꾹 참고!

다시 집으로 가서 정비하고 출발하려는데 눈이 더 쏟아지는 거예요 ㅠㅠ

목포까지는 안 되겠다 싶어서 가까운 담양으로 변경! ㅋㅋ

어디 갈지는 가면서 정하자고 ㅋㅋ 일단 출발했네요.

담양 가면 채원이가 좋아하는 국수를 항상 먹어요. 

그리고 채원이가 놀 만한 곳을 찾다가 키즈카페인 호호펀키즈를 찾게 됐어요.

담양에서 가는 키즈카페라니...ㅋㅋ

특이하게 담양에 있는 호텔드몽드 지하에 위치하고 있어요.

입구에서 사진 한 번 찍어주고요. 

신발장은 계단 뒤쪽에 있어요.

여기서 만족스럽지 못했던 점이 어른들 슬리퍼만 있다는 거예요.^^..

아이들은 그냥 양말 신고 들어가는 거죠.

외부에서 신는 신발 그대로 왔다 갔다 하는 곳인데 애들은 슬리퍼가 없어요.

아니면 신발 벗는 곳을 크게 적어놓으면 좋겠지만 그런 구분도 없고요..; 

신발장까지 그냥 신발 신고 다 왔다 갔다 하는지 바닥이 조금 더러웠어요.

특히나 이날은 눈도 왔었어서 바닥이 젖어있었는데 좀 불편했어요.

1차로 뭐지...? 싶었지만 그냥 들어갔어요.ㅎㅎ

 

기본 2시간으로 정해져 있는 것 같아요.

1시간만 하는 거로 변경해달라고 하니 기본 2시간이라고 하셨다고 해요.

그리고 보호자는 음료 무료인데 남편이 결제하고 자리 잡을 때까지

음료 어떤 거 먹을지 물어보지도 않았대요.;;; 여기도 또 2차로 황당..

제가 남편한테 음료 아메리카노로 시켰나?? 물어보니

뭐 마실건지 안 물어봤다고 해요..ㅋㅋㅋ

안 먹는 보호자도 있었나 보다 싶어서 아아메 2잔으로 시키고 아이랑 일단 놀았어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도 안 나와요...ㅠㅠ

손님도 없었는데... 아아메 나오는 게 체감 10분~15분은 걸렸던 거 같아요..ㅋㅋ

여기가 계산하고 이것저것 사서 먹을 수 있는 곳이에요.

쉴 공간은 그래도 꽤 마련되어 있어요.

들어가서 왼쪽에는 트램펄린이 있는데 사진을 못 찍었네요.

트램펄린 있는 곳은 그냥 아무것도 없이 시멘트 벽에 트램폴린만 덩그러니 있어요.

보통 키즈카페 가면 트램폴린 있는 곳에는 큰 스크린으로 애니 같은 거 틀어주던데..

노래도 안 나와...

 

 

여기가 주로 노는 곳인가 봐요. 그래도 여긴 스크린이 있긴 하네요..

큰 정글짐에 볼풀을 가득 풀어놓고 대부분 여기서 많이 놀더라고요.

여기밖에 놀 곳이 없어요..;

그래서 1시간으로 바꾸려고 한 거였는데 기본 2시간 ㅠㅠ

엄청 큰 정글짐이 있는 곳에 볼풀이 한가득 있으니 걷기도 쉽지 않고..

애가 놀긴 노는데... 놀게 없다고 말해요 ㅠㅠㅋㅋㅋ

 

일반 키즈카페에 비하면 가격이 싼 편인가?

싶지만 싼 것도 아니라고 느껴지는 게 놀게 없어요.

차라리 몇천 원 더 주고 다른 키즈카페 가는 게 더 나을 지경...

어차피 보호자 가격은 동일하고요..

 

나름 기대하고 간 건데... 솔직히 불만족스러웠네요 ㅠㅠ

 

그리고 3차로 당황스러운 건 화장실 슬리퍼가 없어요..;

보호자는 슬리퍼 신었던 거 그대로 화장실 슬리퍼 공용으로 쓰는 거예요.

애기들은 화장실 슬리퍼 있고요..

좀 위생적으로...  좀 찝찝했어요..

음료 버리는 쓰레기통도 음료만 따로 버리는 곳이 있는 게 아니고

그냥 남은 거 그대로 쓰레기통으로 직행!

치우는 분이 많이 힘드실 것 같아요;;

 

전체적으로 당황스러움과 불만족스러움, 위생적인 문제로..

다음엔 가지 않을 것 같아요 ㅠㅠ

 

담양 호호펀키즈
주소 : 전라남도 담양군 담양읍 깊은실길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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