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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보성 율포해수욕장/겨울 모래놀이

by chaechaes 2021.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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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포해수욕장

 

안녕하세요^^

채원이가 모래놀이하고 싶다고 노래를 불러서 겨울바다를 가게 됐어요.

겨울 바다를 좋아하긴 하는 데 애기가 자주 아프니 걱정스러워서 안 가려고 했는데 결국엔 가게 되네요.

함평 돌머리를 갈까 하다가 그쪽은 바람이 항상 많이 불었어서 율포로 가봤어요.

율포해수욕장에 안좋은 기억이 있긴 하지만 광주에서 가기 가깝고 놀기도 좋잖아요^^

그리고 제가 간 날은 날씨도 좋아서 바람도 많이 안 부니 춥지 않더라고요.

겨울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이 없을 거라 생각했는 데 그래도 많이들 오더라구요.

캠핑까지 하는 분들도 많았어요. 

역시 겨울바다 좋아요. 시원하고... 가슴도 뻥 뚫리고..

모래놀이한다고 해놓고 모래 묻으니까 털어주라고 짜증을 내네요.^^;;

그러다가 다시 신나게 모래 잡고 놀았어요. 날이 춥지 않으니 걱정 없이 놀 수 있어서 좋았어요.

햇살이 너무 좋아 혼자 놀고 있는 채원이를 두고 사진 찍는 거에 빠졌어요.ㅋㅋ

남편 사진 좀 잘 찍어 줘서 저도 똑같은 구조로 이쁘게 좀 찍어달랬더니...^^.. 기대하지 말아야 하는데..ㅋㅋ

그나마 조금 만족스러웠던 사진이에요..ㅋㅋㅋ 그마저도 왼쪽에 손가락 살짝 보이네요..^^;;;;;

채원이 모래놀이시켜주러 갔던 율포해수욕장인데 저랑 남편이 더 즐거워했어요.ㅎㅎ

 

모래놀이를 한 2~3시간은 해버릴 줄 알고 긴장했는데 1시간도 못하고 일어나게 됐어요.

힘들었나 봐요. 쪼그리고 하기가 ㅎㅎ 여름이면 그냥 모래바닥에 앉아서 계속 놀았을 텐데..

다음에 또 오자고 약속하며 일찍 일어났네요.

 

겨울바다 너무 좋아하는 데 햇살이 따뜻하고 바람도 적당히 선선해서 좋았던 율포해수욕장이었어요^^

 

율포해수욕장
주소 : 전남 보성군 회천면 동율리 544-13
주차 : 공용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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