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더선셋 /돌머리 해수욕장 일몰카페

 

더선셋

안녕하세요~

2022년도가 벌써 이렇게 다 지나가버리다니...

이룬 것도 없었고 많은 일들이 있어서 아쉬운 마음이 큰 해네요.

그래도 새해를 맞이하기 전 마지막 2022년을

마무리한다는 마음으로 일몰을 보러 갔어요.
원래는 새해 일출을 보러 가려고 했으나...
춥기도 하고 채원이를 새벽에 깨워서 가기가 힘들겠더라고요. ㅎㅎ

한 해를 마무리하는 기념으로 일몰을 보기 위해 가까운 돌머리해수욕장을 가기로 했어요.
검색하면서 알게 된 건데 함평도 일몰로 유명하더라고요??
이렇게 가까운 곳에 일몰이 유명한 곳이 있다니...

바닷가 거닐면서 일몰을 보려고 했으나 추우니까 카페로 ^^;;

창가에서 바로 일몰을 볼 수 있어요.

너무 추운 날이었는데 카페 안에서 일몰을 보면 참 좋죠?!

날씨 선선할 때 와도 좋을 거 같아요.

엄청 크진 않지만 잔디밭과 테이블이 있어서 아이랑 와도 좋겠더라고요.

메뉴판을 제대로 못 찍었네요 ㅠㅠ 사람도 많고 정신이 없었어요.

아메리카노, 헤이즐럿라떼, 고구마라떼, 치즈케이크 주문했어요.

아이들을 위한 주스도 있는데 채원이는 따뜻한 고구마라떼로 시켜줬어요. ㅎㅎ

뽀로로주스 같은 건 안 먹이는 게 좋잖아요^^

저 안쪽에 보이는 곳이 화장실인데 1칸뿐이에요. ㅎㅎ

경사가 좀 높아 보여서 같이 가자고 하는데도 씩씩하게 혼자 가네요.

어린아이들이랑 오면 꼭 손잡고 같이 가세요. 경사가 꽤 높아요.

창가 쪽은 역시나 자리가 없었어요.

뒤쪽 구석에 앉아있다가 창가쪽 자리 비워져서 얼른 옮겼어요. ㅋㅋ

요렇게 예쁜 의자도 있지만 다소 불편하죠?

그래도 액자랑 이뻐요^^

작은 창문이 있어서 봤는데 뒤쪽으로 캠핑장이 있더라고요.

사람들이 꽤 많았어요.

일몰 보고 캠핑하면 분위기 있고 좋을 거 같긴 해요.

저는 캠핑과는 맞지 않지만요. ㅎㅎ

연말이라고 남편이 채원이 선물 사준다고 마트 갔다가

카페 가서 하라고 하나 집어왔어요. ㅋㅋ

아이들이 어려워할 줄 알았는데 몇 번 하니까 금방 잘하더라고요.

하다 보면 손가락이 아픈데 애들도 아플 거 같아요. ㅠㅠ

주문한 음료와 디저트예요. 특별할 것 없이 심플해요.

아아메 너무 맛있고 오랜만에 먹은 치즈케이크도 맛있었어요.

고구마라떼는 조금 밍밍하긴 했는데 채원이가 맛있다고 잘 먹었어요.ㅎㅎ

그리고 곧 일몰시간이라 조금 더 있다가 가려고 했는데..

채원이가 계속 나가자고 보채더라고요. ㅠㅠ

다들 카페에서 일몰을 보려고 기다리는데 저희는 준비해서 나갔어요.ㅋㅋ

카페 앞에서 급하게 찍고..

다시 봐도 이쁘네요.

돌머리까지 가려다가 바로 앞에 항구? 같이 되어있는 곳이 있어서 

그곳에 주차하고 일몰 구경했어요. 사람들이 꽤 많이 있었어요.

진짜 멋지네요.ㅎㅎ 제가 찍었지만 너무 잘 나왔어요.

일몰 자체가 아름답다 보니 아무렇게 찍어도 잘 나와요.

 

짧은 시간이나마 일몰을 보는데 평소와 다르게 한 해의 마지막날이다보니

조금 더 다른 느낌이었어요.

좀 더 감상에 젖어있고 싶었지만...

채원이가 자꾸 가자고 하는바람에..ㅋㅋ

 

함평 카페 더선셋! 일몰맛집이네요^^

 

 

더선셋
주소 : 전남 함평군 함평읍 주포한옥길 23-14
시간 : 10:00 ~ 20:00
주차 : 뒤쪽 공용주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