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베이킹 휘낭시에 만들고 남은 계란 노른자..
그냥 버리자니 아까워서 에그타르트를 다시 만들어보기로 했다.
그전에 에그타르트를 한 번 만들었었는데 생각보다 잘 나왔어서 이번에도 꽤나 괜찮게 나올 거 같았다..
포르투갈식 에그타르트는 파이반죽을 3절접기를 여러 번 해 바삭하게 만든 것이다.
시간이 걸리는 과정이지만 꽤나 만족스러운 맛이기에 이번에도 똑같이 만들어 보기로 한다.
단 전에는 파이반죽이 좀 두꺼웠어서 이번에는 좀 더 얇게 만들어보려고 한다.
에그타르트 만들기 재료
필링 - 계란노른자 3개, 우유 150g, 휘핑크림 105g, 설탕 48g, 바닐라오일 2방울
파이지 - 박력분 135g, 버터 90g, 물 40g, 설탕 6g, 소금 2g (버터와 물은 차게 사용)
1. 박력분을 체 쳐서 담은 후 찬 버터를 스크래퍼로 잘게 다져준다.
2. 버터가 잘게 다져졌으면 찬물에 설탕, 소금을 넣고 섞은 후 부어서 한 덩어리로 뭉쳐준다.
3. 사진이 이렇게 형편없는 것 뿐이지만 ... 냉장고에 30분 정도 휴지 시킨 후 다시 꺼내서 3절 접기 여러 번 한 후
다시 냉장고에 넣고를 3번정도 반복했다.
4. 반죽을 냉장고에 휴지시키는 동안 필링을 준비한다.
우유, 휘핑크림, 설탕을 냄비에 넣고 살짝 보글거릴 정도로만 끓인다.
5. 계란노른자에 바닐랑 오일을 넣고 섞은 후 식힌 4번을 넣어 잘 섞어준다.
끓인 우유와 휘핑크림은 충분히 식힌 후 넣어야지 뜨거운 상태로 넣으면 계란 노른자가 익어버린다.
6. 냉장고에서 꺼낸 반죽을 30g 씩 계량하여 밀대로 펴주어 머핀 틀에 넣어준다.
7. 윗부분 가장자리까지 꾹꾹 눌러주어 넣은 후 포크로 콕콕 찔러준다.
8. 반죽 안에 필링을 80~90%정도 부은 후 오븐에 190도로 28분 구워준다.
파이지와 필링 두가지를 동시에 만들어야 해서 시간도 오래 걸리고 복잡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쉽게 뚝딱 만들었다.
파리바게트에서 에그타르트 하나 사먹으려면 좀 비싼 감이 있는데 직접 만들어 먹으니 너무 좋다.
너무 맛있어서 계속 먹었다..ㅋㅋㅋㅋㅋㅋ
부드러운 필링... 바삭한 파이...
확실히 파이지가 두꺼운 것보다 얇은 게 훨씬 맛있다.
다음에 또 계란노른자만 남게 된다면 에그타르트를 만들어야겠다.
정리
1. 박력분에 찬 버터를 넣고 잘게 다진 후 찬물에 소금, 설탕 넣어 섞은 후 반죽에 넣고 한 덩어리로 만든다
2. 반죽을 30분정도 냉장고에 휴지 시킨 후 꺼내 3절접기로 3번 정도 반복하여 냉장고에 보관한다.
3. 필링은 우유,휘핑크림,설탕을 냄비에 넣고 약불로 살짝 보글거릴 정도로 끓여준다.
4. 계란노른자에 바닐라오일을 넣고 식힌 3번을 넣어 잘 섞어준다.
5. 반죽을 30g 정도로 계량해 밀대로 밀어준 후 틀에 넣고
필링은 80~90%정도만 채워주고 오븐에 190도로 28분 구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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