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채원이...
반찬을 배달시켜 먹는데 잘 안 먹는다. 간이 너무 안되어 있어서일까..?
잘 먹을땐 또 잘 먹는데 안 먹을 땐 또 정말 안 먹는다ㅠㅠ.
그래서 이번에 연차 쓰고 쉬는 김에 닭곰탕이란 걸 만들어 보기로 했다.
이게 은근히 손이 많이 가는데 몸에 정말 좋을 거 같다.
닭곰탕 만들기 재료
닭다리, 닭안심(두 개 섞어서 사용함), 무 큰 조각, 양파 반개, 통마늘 여러 개, 대파(냉동대파 사용)
1. 닭은 잡내 제거를 위해 우유 물에 30분 정도 담가놓는다.
2. 깨끗이 씻은 닭을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불순물을 제거해준다. (완전히 익히는 게 아닌 살짝 데치는 정도)
3. 데친 닭은 찬물로 헹궈준다.
4. 물을 가득 담고 데친 닭, 양파, 무, 대파, 통마늘을 전부 넣고 팔팔 끓여준다.
5. 한참 끓인 후 닭고기를 건져내 잘게 찢어주고, 닭다리 뼈만 다시 넣어 계속 끓여준다. (한 시간 정도)
6. 다 끓인 후 건더기를 다 걸러내주고 나면 뽀얀 국물만 남는다. 큰 무는 잘게 썰어서 다시 넣어준다.
7. 찢어놓은 닭고기, 썰어둔 무를 다시 넣고 좀 끓이다가 대파 넣어준다. (소금 간 약간)
아... 완성된 사진이 형편없다 ㅜㅜ.
애기 데리고 와서 먹이느라 사진 한 그릇 사진을 찍지도 못해서 계속 아쉬워했다.ㅋㅋ
그런데 채원이는 국물만 원샷하고 잘 먹지 않았다... 남편이랑 나만 포식함..ㅋㅋㅋ 남편만 2그릇 먹고..
이렇게 열심히 끓여서 줬는데 채원이가 안 먹어서 서운했는데.... 채원이가 아팠던 거였다..
너무 속상하다...
아기가 아프면 막 혼내고 했던 행동들이 너무 후회스럽다 ㅠㅠ....
다행히 약 먹고 잘 나았지만 앞으로 이런 보양식들을 자주 해줘야겠단 생각을 했다..
정리
1. 닭고기를 우유 물에 30분 정도 담가 잡내를 제거해준다.
2. 깨끗이 씻은 닭고기를 끓는 물에 데쳐서 찬물로 헹궈준다.
3. 냄비에 물을 가득 넣고 데친 닭고기, 무, 양파, 통마늘, 대파를 넣어 팔팔 끓여준다.
4. 익은 닭고기를 꺼내 잘게 찢어준 후 닭뼈는 다시 넣어 계속 끓인다.(1시간 정도)
5. 다 끓인 후 건더기를 체에 밭쳐 걸러준 후 뽀얀 국물만 남긴다.(무는 작게 썰어 사용)
6. 국물에 찢은 닭고기와 무를 잘게 썰어 조금 더 끓인 후 대파, 소금 약간 넣어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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